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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기아 K8 하이브리드, 성능·연비 다 잡았다

등록 2021-05-23 09:35:00   최종수정 2021-05-31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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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사전예약 첫날 1만8000대 계약을 기록하며 준대형 세단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기아 K8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며 시장의 기대가 뜨겁다.

지난 13일 K8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에 참석,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가평 청평면의 한 카페까지 왕복 110km구간을 이동하며 도심과 일반국도, 고속도로에서 등에서 차량을 운행했다.

K8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정숙성, 연비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다. 고속주행에 접어들어 엑셀을 밟자 탄탄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제동 역시 안정적이었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K7 2.4 하이브리에 비해 최고 출력을 13%, 최대 토크를 29%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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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최적의 착좌감을 찾아주는 에르고모션시트, 기아 최초로 적용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는 K8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  속에서 더욱 빛났다.시속 100km/h를 넘기거나 스포츠모드로 변경하면 에르고모션시트가 허리와 엉덩이를 감싸줘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가시성이 좋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차량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줬다.

도로주행을 하거나 국도에서 정체 상황을 겪을 때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등 반자율주행기능이 운전의 피로도를 덜어줬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역시 연비였다. 이번 시승에서 스포츠모드를 사용했음에도 18.5km/L의 연비를 보였다. K8 하이브리드의 공식 연비는 18.0㎞/ℓ(17인치 휠 기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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