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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성김 대북대표에 임명…"깊은 전문성 갖춰"

등록 2021-05-22 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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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담당할 대북특별대표에 한국계인 성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AP통신,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종료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김대행에 대해 "정책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외교관"이라고 소개하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나아가고 (한반도)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를 외교를 통해 대화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대행은 주한 미국대사와, 주필리핀 미국대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월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

김 대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6자 회담 특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약속이 선행돼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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