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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하루확진자, 26일 35.2만명으로 올해 최저치

등록 2021-06-27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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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하루감염 1주평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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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 26일 스페인 수도 라스 벤타스 건물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ㅇ지하며 투우를 구경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 코로나19 신규감염 수가 하향안정화 속에 올해 새 최저점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하루 신규확진 1주일 평균치에서 26일(토) 35만2800명이 기록되었다. 이는 코로나 전기간에 걸쳐 연쇄 최대 정점을 찍었던 1월 초와 4월 말 사이의 최저점인 2월19일의 35만8900명을 6000명 정도 하회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미국 및 서유럽 발 2차 재확산 물결은 올 1월11일 하루 신규감염의 1주일 평균치가 74만500명에 달하는 정점을 찍고 곧바로 급속한 하향세로 돌았다. 39일 뒤인 2월19일 정점의 48%인 35만8900명까지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한 달 뒤 3월 하순부터 인도에서 폭증세가 일기 시작해 인도 한 나라에서만 여러날 동안 하루 40만 명 넘게 새로 감염돼 전세계의 1주 평균 신규감염이 4월28일 82만5600명에 달하는 새 정점을 찍었다. 다행히 이때도 급감세로 돌아서 42일 뒤인 6월9일 38만5900명까지 줄었다.

이렇게 새 정점의 46% 수준까지 떨어졌던 전세계 신규발생은 보름 정도 안정화 단계를 밟고 6월26일 35만2800명의 새 최저점에 이르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전세계 하루 발생규모이다. 코로나19는 지난해 7월 하순 25만 명 하루발생의 첫 정점에 올랐었다. 올 최저점 35만 명은 11개월 전의 첫 정점 25만 명보다 10만 명, 40%가 많은 규모이다.

로이터 통신 집계에서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발생 최다국은 브라질로 7만1800명이며 인도가 5만100명로 줄었다. 콜롬비아 2만9800명, 아르헨티나 1만9200명 및 러시아 1만8700명 순이다. 미국은 1만2000명 아래까지 떨어졌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7일 오후6시 기준 1억8080만 명이며 총사망자는 391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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