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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은 서울로…건립 후보지는 용산·송현동 2곳

등록 2021-07-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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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발표

명칭은 가칭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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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작품을 위한 별도의 기증관이 서울에 건립된다. 후보지는 용산과 송현동 두 곳으로 압축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미술관 명칭은 '이건희 미술관'이 아닌, ‘(가칭)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약칭 이건희 기증관)’으로 정해졌다.

문체부는 지난 4월 이 회장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 총 2만3181점을 기증한 이후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전담팀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총 10차례의 논의 결과 위원회는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 일명 '이건희 기증관' 건립 부지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가 최적이라고 제안했다.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연관 분야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승효과를 기대할만한 충분한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문체부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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