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환영…긍정적 조치"
"외교·대화, 비핵화 완수 위해 필수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해 "미국은 남북 간 대화를 지지한다"라며 "남북 소통 라인을 복원했다는 오늘의 발표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청와대는 이날 그간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북한 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일부는 이날 판문점과 남북 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 전화로 북한 측과 통화를 진행했다. 국무부는 "외교와 대화는 비핵화를 완수하고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를 수립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편 남북연락선 복원이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관한 RFA 질문에 즉답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국제전략연구소 연설문에서 "우리는 북한에 외교의 문을 열어놓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한다"라면서도 북한 공격 저지 등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