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0~54세 1차접종…예약자 잔여백신 조기접종도
25일까지 약 313만명 화이자·모더나로 1차 접종사전예약자도 이날부터 잔여백신 당일 예약 가능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55~59세에 이어 50~5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16일부터 시작된다. 동시에 이날부터는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도 자신의 예약일과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1967~1971년 출생) 1차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380만7034명 중 지난달 24일 오후 6시까지 82.2%인 312만8258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사(社)가 7월 공급 지연에 이어 8월 물량도 예고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하면서 1·2차 접종 간격은 6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2차 접종은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차례로 예약된다. 7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1962~1966년 출생)는 예약자 305만4795명 중 15일 0시까지 69.6%인 245만610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아울러 16일부턴 사전예약을 이미 완료한 사람도 예약한 날짜보다 일찍 잔여백신으로 접종하고 싶다면 네이버·카카오 앱 등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 당일 잔여 백신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 백신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에 대해서도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있는 만성질환자나 50세 이상 연령층에 잔여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