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선한 영향력 끼치겠다"...세븐틴·오마이걸·박기웅·전미도·송강 등 수상(종합)
황희 문체부 장관·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축사'서울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서울시장상오마이걸·박기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전미도·이달의소녀, 서울시의회 의장상쇼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송강,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킹덤·가호, 차세대 한류스타상…알렉사, 한류특별상
세븐틴은 16일 오후 5시부터 뉴시스 유튜브 채널로 방송하는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 영상 수상소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가치 있는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 한류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앞으로 한류를 이끌 주역 그룹 중 한 팀이다. 지난 6월 발매한 '유어 초이스'까지 네장 연속 앨범을 1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10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역시 '빌보드200' 최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서울시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 구독자 223만명을 보유한 이사배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이사배는 대중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를 바랐다. "모두가 자신만의 트렌디함을 더해서 각자의 스타일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정보와 경험을 나누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류문화대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그룹 '오마이걸'과 배우 박기웅이 받았다.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으로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쓴 오마이걸은 "값진 상을 주신 만큼, 한류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팀의 노래는 최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울려퍼졌다.
배우 전미도와 그룹 '이달의소녀'(LOONA)가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의 한류문화대상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특히 공연 기반의 배우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공연업계도 걱정했다. 그녀는 "마스크 벗고 다 같이 웃으면서 공연을 보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과 드라마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가운데도 '미스터 트롯' 콘서트를 안전하게 개최한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가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의 한류문화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배우 송강이 한류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의 한류문화대상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드라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등을 통해 대세 배우가 된 송강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송강이 될 테니 사랑해달라"고 청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8위에 오르기도 한 킹덤은 "처음으로 받는 상이라서 뜻깊다. 앞으로 겸손하게 한류를 알리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출신 가수 알렉사가 향후 한류를 세계에 알릴 스타로 지목돼 '2021 뉴시스 한류엑스포'의 한류문화대상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알렉사는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문화인, 예술인, 크리에이터, 엔터테이너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지금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주역들이 전세계에서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 함께 해주신 관계자와 종사자 여러분들, 여러분이 흘린 땀과 용기 덕분에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이 여기까지 왔다. 정말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한류가 더욱 멀리, 더욱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한국 문화 위상을 확인하고 연계 산업 성장을 북돋는 자리다. 서울시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한류 디지털을 입다'다. 서울 뷰티산업 성공 전략과 브랜딩 방안을 논의하고, K-뷰티 경쟁력을 살펴봤다. 이달의소녀, 알렉사, 가호, 킹덤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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