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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의혹 키맨' 유동규 전 본부장 출국금지

등록 2021-09-29 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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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서 개발사업 설계 의혹

검찰,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도 불러 조사

화천대유 관련자 사무실 등 압수수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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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주식회사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2021.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에 돌입한 검찰이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유경필)는 최근 유 전 본부장을 비롯해 의혹에 관련된 이들을 출국금지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2018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수익금 배당구조 등 개발사업을 설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그보다 앞서 수사팀은 '성남의뜰' 투자사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 회계사와 유 전 본부장 사이의 통화 녹취 파일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의혹과 관련, 검사 16명 등이 투입된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이날 오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 엔에스제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천화동인 4호 사무실, 남욱 변호사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뒤 본격적으로 의혹에 관계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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