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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퇴임, 다음 행보는?

등록 2021-10-05 13:28:12   최종수정 2021-10-05 1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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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서 벗어나 당원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도울 것"

"올해 국회만 29번 방문…‘세종의사당’ 이전 확정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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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조상호 경제부시장이 퇴임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공직에서 벗어나 당원으로 복귀, 민주당 대선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5일 퇴임식 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약 2년 동안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으로 일해 왔다”며 “지방선거 두 번과 국회 보좌관, 세종시장 비서실장 등 10년간 세종시와 함께 했다”고 돌아봤다.

 임기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꼽았다.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서울 국회만 29번 다녀왔다”면서 “세종의사당 확정은 여·야 합의를 통해 신수도권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기본 틀이 변화하는 중대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10년 전과 10년 후 세종은 비약적인 변화가 있었고, 있을 것이며 앞으로 더 기대되는 도시”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만들어진 세종시는 이런 지지와 성원에 대해 전 세계 청년이 도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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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 읍·면 원도심 1만3000호 주택 추가 건립 결정 소감도 밝혔다.

“세종시에는 신도심의 행복도시만 있지 않고, 도시의 모태가 된 조치원 등 읍면이 있다”며 “이곳에 추가 주택 공급으로 신도심과 읍·면이 상생을 이루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 부시장은 “세종시는 20~30년 후에 대한민국 경제의 거점이 될 혁신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금 37만명인 인구가 10년 뒤 8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5년은 ‘공정과 정의’며 다음 대통령은 ‘도전과 기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세종시가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되고, 정치가 국민의 삶을 즐겁게 영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상호 부시장은 “우선 민주당 대선 승리가 우선”이라며 세종시장 도전에 여지를 남겼다.

부시장 사임과 관련, 이해찬 전 의원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분과 그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것도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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