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50명 '15주만에 최소'…세자릿수 바라본다(종합)
국내 발생 1030명, 수도권서 77.1%인 794명사망 8명 증가, 치명률 0.78%…위중증 345명접종완료 총 3318만명…전 인구 64.6% 참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050명 증가한 34만3445명으로 집계됐다. 1050명은 4차 유행으로 네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7월7일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추석 직후인 9월25일 327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10월9일부터 열흘째 1000명대에서 감소 추세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일요일 기준으로도 마지막으로 세자릿수였던 7월4일(7월5일 0시 711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게 집계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6~1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자 검사 건수는 9만1817건, 7만1884건으로 11만~16만건이었던 지난주 평일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52명, 경기 358명, 인천 84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77.1%인 79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36명(22.9%)이 나왔다.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와 세종 각각 2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에서 260명, 비수도권에서 18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503.1명으로 일주일 전(10월5~11일) 1837.5명보다 300명 이상 감소했다. 수도권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1987.0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이날은 직전 주(1394.5명)보다 200명 이상 감소한 1178.6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직전 주 443명보다 120여명 줄어든 324.6명까지 내려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월요일이라 주말 검사 감소 효과 작용해 방역 상황 자체는 환자 발생이 줄어든 상태"라면서도 "7일 평균을 보면 1503명으로 전체적으로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6.5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고,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9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66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95명 감소한 2만899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37명 증가한 31만1781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90.78%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4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1만8883명 늘어 누적 3318만561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64.6%, 만 18세 이상 성인 75.1%다. 신규 1차 접종자는 1489명 늘어 누적 4040만26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8.7%,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91.5%가 1회 이상 접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