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북 외교 주문에 "독립·독자 추진 영역 필요"
"언제 한 번 외교부, 통일부 정리 필요"한미 별도 협의 언급…"독자 영역 구축"
이 장관은 18일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이해 등에 관한 통일부 차원 역할 필요성 지적에 "언제 한 번쯤은 외교부와 통일부 간 그런 문제와 관련해 정리는 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부와 협업할 것은 협업할 것"이라면서도 독립, 독자 영역이 있다고 언급하고 "특히 미국하고 협의 채널 영역도 단일화 할 부분은 하겠지만, 통일부 독자 영역들도 구축하는 과정을 진척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나라를 상대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6월과 8월 고위급, 6월과 9월 국장급 한미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통일부 차원에서 이뤄진 한미 협의이다. 지난 8월에는 통일부 차원 한러 협의도 성사됐다. 이 장관은 9월29일~10월4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진행,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분위기 조성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에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들을 대상으로 종전선언 지지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