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지인, 천만원 넣어 100억 벌어" vs 李 "누구요"
박성민 "지사님 지인들이…" 李 "지인 누구 말인가"李 "아무리 국감장이라도 없는 얘기 지어내다니"
이날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지사님의 지인들 중 1000만원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100억이 돌아가고, 1억원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1000억원이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가 "내 지인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라고 세차례 되물었고, 박 의원은 "아니, 주주협약, 사업협약을 본 적 없느냐. 답변 기회를 드리겠다"며 답을 피했다. 박 의원이 질의를 이어가자 이 후보는 재차 "의원님, 죄송한데 아까 말씀하신 내 지인 누가 돈을 받았다는 겁니까. 질문을 확인해주십시요"라고 또다시 물었다. 이 후보는 박 의원이 끝내 답변을 하지 않자 "여러 말씀을 자꾸 하시는데 사실이 아닌 얘기를 질문한다"며 "아까 내 지인이 무슨 1000만원 얼마 그러시는데 누구 얘기하시는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마치 내 지인이 이익이라도 취한 양 그렇게 표현하는지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누구인지 밝혀주면 좋겠다"며 "아무리 국정감사장이라도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