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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사 20주년]구자열 무협회장 "10년 후 주인공은 2030…진정한 '청춘'으로 준비해야"

등록 2021-11-11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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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11일 오전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11일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탄탄한 제조업과 수출로 성장해 왔지만 10년후, 더 나아가 100년 후의 한국은 IT와 바이오, 우주, 문화콘텐츠 산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2030 청년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뉴시스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 '10년 후 한국' 포럼 둘째날 행사에서 축사 영상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이 마주한 현실은 너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2030 청년들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이러한 변화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한국의 드라마와 웹툰, 세계 도처에 울려퍼지는 K-팝의 인기는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줄 아는 우리 청년 세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는 스타트업, 디지털 혁신 경제로의 발빠른 전환 등도 유연한 사고와 포용력을 갖춘 2030 청년들의 저력이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회장은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 일부를 언급하며"울만은 청춘을 '소심함을 이기는 용기'와 '쉬운길 대신 모험을 택하는 것'이라 했다"며 "2030 청년 여러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청춘'으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맞바람'이 필요하고 이륙한 비행기가 더 멀리 안정적으로 날기 위해서는 '뒷바람'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비록 어렵고 불안한 현실 가운데 있지만 이를 더 높은 미래를 위한 맞바람으로 삼아 현실의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기 바란다"며 2030 청년들을 응원했다. 또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여러분들이 더 먼 곳을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바람이 돼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는 한국의 미래를 진단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나누기 위해 10일 '2030의 미래'에 이어, 11일 '5만불의 꿈'이란 두가지 주제로 포럼을 진행 중이다. 포럼의 모든 내용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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