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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에 '판매처 홈피' 베낀 사기 사이트 등장…경찰 수사

등록 2021-11-10 1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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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 악용해 판매 사이트 사칭

저렴한듯 판매글 올려 편취…즉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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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백동현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레미콘 공장에서 운전자가 확보해둔 요소수를 보조석에 보관해두고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요소수 품귀 현상을 악용해 판매 사이트를 사칭해 피해금을 편취한 웹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유록스 제품을 소매 판매하는 A사의 홈페이지처럼 꾸민 뒤 피해금을 가로챈 웹사이트를 확인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사칭 사이트는 A사 로고는 물론 대표자 이름과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그대로 사용했고, 사이트 주소와 도메인만 다르게 해 소비자들이 A사의 사이트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해 놨다.

해당 사칭 사이트에서는 실제 판매하는 유록스 제품을 보다 저렴한 것처럼 판매 글을 게시해 놓았다. 자동차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7일 사칭 사이트 주소와 함께 "사기 사이트다"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된 사기 범죄 등에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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