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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사 20주년]"메타버스 시대…시공간 초월 경험·소통 교육 이뤄진다"

등록 2021-11-11 1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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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클라썸 대표, '에듀버스-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 주제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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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유진 교육 스타트업 클라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씨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두번째 날 5만불의 꿈에서 '에듀버스,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11일 "메타버스를 교육에 접목하면 시공간을 초월해 경험과 소통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뉴시스 창사 2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10년 후 한국'의 행사 둘째날 '에듀버스-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클라썸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육자 간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수업(class)과 토론(forum)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8년 온라인 플랫폼 '클라썸'을 출시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듣고 질문, 토론하며 의견도 공유할 수 있다.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 대표는 10년 후인 2030년 주요 기술 트렌드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집중 소개했다.

그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이 쓴 '스노우 크래쉬'라는 SF 소설을 통해 처음 소개된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3차원의 세계라는 뜻이다"며 "이러한 3차원 세계를 레디 플레이어 원, 아바타, 메트릭스 등 영화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어 거창하게 여겨지지만 이미 메타버스는 우리 삶 곳곳에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이미 삶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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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유진 교육 스타트업 클라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씨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두번째 날 5만불의 꿈에서 에듀버스,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메타버스 세계를 4가지로 분류했다. 먼저 코로나와 함께 대한민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닌텐도의 '동물의 숲' 게임처럼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는 메타버스를 꼽았다. 사람들은 동물의 숲 안에서 집을 짓기도 하고 밭을 일구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기도 하는 등 우리 몸이 실제로 옮겨지진 않지만 가상세계 안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예이다. 

두번째로는 포켓몬고 게임처럼 내 눈앞에 핸드폰을 통해 가상의 물체 즉 포켓몬을 잡는 게임을 하는 증강현실(AR) 메타버스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우리가 폰이나 SNS, 스마트워치 등에 우리의 일상을 기록, 나라는 존재가 실제 동일하게 온라인상에서 존재 및 움직이게 되는 '라이프로깅' 행위도 메타버스에 포함시켰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온라인 공간에 똑같이 옮긴 '거울세계'도 메타버스로 정의했다. 가령 구글어스를 통해 주소를 검색하면 집, 도로 등이 실제로 보이고, 가끔씩은 구글어스 영상을 찍으면 사람들이 포착되기도 하는 것을 최 대표는 예로 들었다.

최 대표는 "얼마전 BTS가 게임상에서 콘서트를 열어 1200여만명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겼다"며 "현실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물리적으로 같이 있을 수 없는데 메타버스에서는 가능, 메타버스 세계를 통해서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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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유진 교육 스타트업 클라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씨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두번째 날 5만불의 꿈에서 에듀버스,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조선시대로 순간 이동해 불교 역사 탐구 등 간접 경험 극대화"

최 대표는 "이러한 메타버스를 초중고·대학, 신입사원 등 교육에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하다"며 "메타버스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소통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청중들과 메타버스에서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수련이 있는 연못' 작품에 어떤 색상과 기법이 사용됐는지 함께 감상하는 것을 시연했다.

또 메타버스 공간을 밤으로 순식간에 바꿔 밤의 생태계, 달의 공전을 청자들과 탐구했고, 이어 넥슨 '바람의 나라' 게임의 조선시대 배경 공간으로 1초 만에 이동해 한국의 절 형태를 살펴보고 불교의 역사 등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메타버스 어떻게 활용해 지금 당장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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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유진 교육 스타트업 클라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씨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0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두번째 날 5만불의 꿈에서 에듀버스,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교육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최 대표는 "메타버스라는 게 실제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단순하게 거창한 어떤 기술이 있다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 기술을 사용해서 어떻게 교육이나 산업에 접목시키고,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고민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를 어떻게 사용을 했을때 가장 우리가 지금 당장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지를 풀어내는게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교육에서 핵심인 호기심을 메타버스가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다는 점도 조명했다.

최 대표는 "학생에게 하나의 지식을 전달한다면 당연히 배우겠지만, 그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게 아니라 학생에게 그 과정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면 평생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는 배우고 싶다는 호기심을 심어주는 경험이 교육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안에서도 학생들이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내가 뭐가 궁금한지 알아보고 실제 메타버스 맵을 만들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하는 그런 경험 안에서 나오는 호기심이 10년간 한국의 교육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년간 한국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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