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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초겨울, 연인과 걸어보아요…강원 걷기여행길 3곳

등록 2021-11-17 09:42:00   최종수정 2021-11-22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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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걷기 좋은 강원도길 3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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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평창 에코힐링로드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걷기 좋은 강원도길 3곳을 17일 추천했다.

끝자락의 단풍과 초겨울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는 ▲평창 에코힐링로드길 1코스 ▲원주 치악산 명품금강소나무 숲길 ▲고성 해파랑길 47코스다.

평창 에코힐링로드길 1코스는 평창의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단풍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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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평창 에코힐링로드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평창군의 등록문화재인 송학정과 무장애 탐방로인 '남산 무장애 나눔길', 평창강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 '평창평화길'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에코힐링로드 1코스의 종점인 장암산 활공장은 평창 읍내를 빙 두르는 평창강,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단풍이 절정인 남산과 장암산 일대의 핵심 구간만 걷고 싶다면 평창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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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원주 치악산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강원도 원주 치악산 '명품 금강소나무 숲길'은 편도 약 1㎞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가을 추천 여행지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폭을 넓히고 경사도를 낮추어 무장애 탐방구간으로 정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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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원주 치악산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또한 명품 금강소나무 숲길은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근 색색의 7만5000그루의 금강송 덕분에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

코스의 마지막인 구룡사와 구룡소 계곡에서는 치악산과 사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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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성 해파랑길 47코스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해파랑길 47코스는 고성 구간 중에서도 가장 짧고, 평지로 되어 있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암석 해안, 송지호 호수의 울창한 송림, 가을 단풍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코스다.

특히 고성 8경 중 7경에 해당하는 송지호는 바닷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며 겨울 철새들이 머무는 곳으로 풍부한 생태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송지호철새관망타워에 오르면 해파랑길 47코스를 조망할 수 있고, 노을 시간대에 맞춰 걷기 여행을 마무리 한다면 아름다운 일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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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성 해파랑길 47코스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1.17. [email protected]

한편 공사는 비대면 걷기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다시 걷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두루누비 앱'을 활용해 걷기여행길 필수 경유지 3개를 통과하면 완주가 인증돼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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