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의심' 34명 분석해보니…4차 전파까지 갔다
감염자 방문한 교회에서 추가 전파 발생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교회 등을 매개로 4차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금일(6일) 기준 총 34명을 집단으로 분류해 정리한 정보를 제시했다"라며 "총 3개 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겠고 첫 집단이 인천에서 인지된 입국자로부터 출발해 교회 관련 사례까지 확인된 케이스"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24명과 이들로부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10명을 묶어 34명을 오미크론 환자로 분류했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집단사례(교회)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라며 "입국자에서부터 시작해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됐고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전파, 교회에서 감염된 사람의 가족까지 확인된 4차 전파가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