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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공작회의 "내년 적극적 재정·온건한 통화정책 유지"

등록 2021-12-11 02:40:11   최종수정 2021-12-2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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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안정 속 전진' 기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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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식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중국은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 '안정 속 전진'을 기조로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11일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시진핑 국가주석 등 당 지도부 참석 하에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내년 경제 공작은 안정을 제일로 하고, 안정 속에 전진을 추구한다"며 "각 지역과 각 부처가 거시경제 안정의 책임을 지고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선제적 재정 정책은 보다 효과적이어야 하며 정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재정 지출의 집약도를 확인하고 지출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지방정부를 향해서는 숨겨진 부채를 단호히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

회의는 "신중한 통화정책은 유연하고 적절해야 하며 유동성은 합리적이고 풍부한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 기술혁신, 녹색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내수확대전략을 전면 시행하고 성장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감세 정책 실시, 중소기업·자영업자, 제조업의 리스크 저감 및 지원 강화도 지시했다. 인프라 투자는 현 수준보다 확대하고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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