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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명 감염까지' 오미크론 16일 걸렸다…델타는 64일

등록 2021-12-17 17:09:56   최종수정 2021-12-17 1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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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17일 누적 151명…1일 이후 16일

델타, 4월22일 첫 감염…6월7일에 151명 확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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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51명 나오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델타보다 약 4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51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첫 감염자 확인 후 151명이 될 때까지 소요된 기간은 16일이다.

반면 델타형 변이 확진자는 지난 4월22일 처음으로 발견됐고 151번째 감염자가 발생한건 6월7일이다. 첫 감염자 확인 후 151명이 될 때까지 소요된 기간은 64일이다.

외신에 따르면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하기도에 포함되는 기관지에서 증식 속도가 델타보다 70배 더 빠르다. 반면 폐 조직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미만으로 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기자 설명회에서 "일반적으로 하기도에서는 증식이 잘 안 되고 백신을 맞으면 더 안 된다"라며 "폐까지 침범하는 부분에 있어선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쪽으로 해석을 해 중증예방효과를 더 기대할 수 않겠나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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