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진 15명 추가…의심 환자도 2명 늘어(종합)
해외유입 3명, 지역발생 12명 증가…누적 166명오미크론 의심 역학적 연관도 2명 추가…총 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해 누적 16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5명 중 12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12명 중 4명은 교회 가족 및 교인 관련, 8명은 전북 소재 가족 및 지인 관련이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미국 2명, 그리스 1명이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166명 중 42명은 해외 유입이고, 124명은 국내 발생이다. 감염 경로 등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확진이 의심되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9명이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확진자의 교회 지인 1명, 같은 달 25일 입국자의 전북 지역 지인 1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지난 1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서울,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강원 등 7개 시·도에서 확인된 상황이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싱가포르와 사이판을 대상으로 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두 곳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기존보다 72시간보다 더 강화된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제시해야 한다. 이에 더해 싱가포르 입국자는 기존 1일 차와 6~7일 차에 시행했던 PCR 검사와 함께 3일 차와 5일 차에 자비로 자가검사키트로 구매해 자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사이판의 경우에는 국내 직항 항공노선의 좌석 점유율을 70% 이하로 제한한 조치를 내년 1월6일까지 연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