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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워킹맘 만나 "육아 고생 많아…재명 형부에게 전할 것"

등록 2022-01-05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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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돌봄 문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

4일 천안·아산, 5일 공주·부여, 6일 당진 등 중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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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4일 오전 충남 천안쌍용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4일 충남을 방문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씨는 4일 오전 천안 대한성공회 쌍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신년 인사를 했다.

김 씨는 "어렷을 때 고향 친지 어른들을 찾아뵙는 마음이 들어 따뜻하고 설렜다"며 "요즘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면서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 텐데 편하게 말씀주시면 이 후보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천안·아산의 워킹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씨는 "저도 아이들을 키워봐서 어려움을 알지만 일까지 하면서 육아를 하기에 고생이 정말 많을 것"이라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 혜경 언니가 재명 형부에게 가서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돌봄 문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하는 여성의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진 않겠지만 제도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일·가정 양립과 경력단절 문제 ▲코로나19 돌봄과 방학 중 학교급식 공백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난임 지원 확대 등의 워킹맘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이날 오후에는 충남장애인부모회를 방문해 주간보호센터를 둘러보고 장애인 가정 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부모들은 ▲발달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지원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및 장애등급제 문제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 씨는 "어딘가 말하고 싶고, 기대고 싶은 마음을 듣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아이들 키우는 것도 힘든 일인데 더 힘든 조건에서 키우시니 얼마나 더 힘이 들겠느냐"고 공감을 표했다.

김 씨는 5일에는 충남 공주와 부여, 6일에는 당진,서산, 예산을 차례로 방문해 중원 민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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