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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행사에 이준석은 돌연 불참…윤석열은 참석

등록 2022-01-05 14:51:43 최종수정 2022-01-05 15:07:58

"당 대표자가 가는건데 尹 간다하니 양보"

尹은 선대위 문제 매듭 짓자 '불참→참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윤 후보 뒤로 김기현 원내대표와 대화하는 이준석 대표가 보인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예정돼 있던 중소기업 관련 행사 참석을 돌연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이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공지했다.

윤석열 후보가 이날 오전 선대위 개선안을 발표하고 곧바로 이 일정에 참석하기로 하자 이 대표가 불참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행사에는 윤 후보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선대위 전면 개편 등으로 지난 3일부터 일정을 잠정 중단하면서 해당 행사 참석도 불참이 통보됐었다. 그러나 윤 후보가 선대위 문제를 5일 오전 중에 매듭을 지으면서 공식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이 후보 측은 "원래 당에서 대표하는 사람이 가는 건데 후보가 간다고 하니 양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행사 불참을 두고 윤 후보와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사퇴 후 윤 후보와 만날 의사가 없음을 수차례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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