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조상님께 셰프의 정성을 ②메이필드호텔 서울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다. 어느새 설날 차례나 가족, 친척 식사를 위한 상차림도 주문해 먹는 시대가 됐다. 전통 예법으로 본다면 설 요리를 주문하는 것보다 각 가정에서 주부가 직접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그러나 비혼 1인가구도 늘어나고, 여성에게 가사 부담을 가중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대두한 2022년이다. 생각의 틀을 바꿀 필요가 있다. 차례상인데 음식을 막 찍어낼까 걱정된다면 서울과 인천 유명 호텔들이 설을 맞이해 엄선한 식재료와 셰프 손맛으로 준비한 '투고(To Go) 상품'을 고려해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강서구 발산동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26일까지 정통 한정식당 '봉래헌'에서 설 상차림 ‘세찬’을 50세트 한정 판매한다. 총괄 셰프가 최상급 식재료를 엄선해 고객 수령 당일 새벽에 준비한다.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직접 담은 장류를 활용해 만든 이의 정성이 살아있다. 감칠맛을 자랑하는 '불고기'를 비롯해 송이가 곁들어진 '전복 갈비찜', 국내산이어서 더 고소하고 쫄깃한 '참조기 찜', 탱글탱글한 새우 본연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새우 튀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생 대구살전'을 비롯해 '녹두전' '애호박전' 등 전류, '새우산적' '해물 잡채' '삼색 나물'(고사리, 도라지, 쑥부쟁이) 등을 담는다. 특히 떡국은 소 양지를 우려낸 맑은 육수와 '서울 3대 떡집'의 쌀떡, 고명 등으로 맛을 낸다. 수령은 31일과 2월1일 양일간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