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UEFA 러시아 퇴출 결정…대표팀·클럽 출전권 박탈(종합)
이달 말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자동 탈락, 폴란드 부전승 가능성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유로파리그 16강전 앞둔 라이프치히도 자동 8강 진출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결정을 내렸다. 러시아를 축구계에서 퇴출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와 UEFA가 러시아의 축구계 퇴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대표팀은 물론 클럽팀도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FIFA는 "FIFA 사무국과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러시아를 퇴출시킨다"며 "축구로 전세계가 단결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크라이나에서 고통을 받는 모든 사람과 연대를 이루고 있다. FIFA와 UEFA는 축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화합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FIFA와 UEFA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는 이달말 예정된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또 UEFA 주관으로 열리는 클럽 대항전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출전권이 박탈됐다. 오는 25일 폴란드는 러시아와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러시아의 자격 박탈로 인해 부전승 가능성이 커졌다. 폴란드가 부전승으로 결승 직행이 확정된다면 플레이오프 결승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폴란드가 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스웨덴과 체코의 승자다. 또 RB 라이프치히 역시 오는 10일과 18일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역시 부전승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