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 막판 검증 주력…인수위는 "정해진 바 없다" 표정 관리
인수위, 1일 두 차례 공지 통해 "신중하게 검토 중"
[서울=뉴시스] 정윤아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첫 국무총리 후보 1순위인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막판 검증에 주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 전 총리의 낙점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며 사실상 총리 인선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관계자는 다만 "지금 부총리급, 장관 인선이 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람들이 (국무총리로) 올라갈 확률도 없지는 않다"며 인선 퍼즐이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어지는 확정 보도에도 굳게 입단속 중이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1일 오후 두 차례의 공지를 통해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고 언론인에 알렸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신임 국무총리 확정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내정된 바 없으며 신중한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또한 오는 3일 총리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몇몇 보도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발표 일자와 시각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