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 실력·전문성에 풍부한 경험… 내각 총괄 적임자"(2보)
[서울=뉴시스] 박미영 최서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새 정부 첫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총리 후보자 지명 배경과 관련해 "한 총리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일 잘하는 정부로 민생과 외교·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후 관료의 길을 걸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낸데 이어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이명박 정부 때에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