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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3년만 내한

등록 2022-04-05 08:56:23   최종수정 2022-04-25 09: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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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사진=Alikhan Photography) 2022.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015년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드미트리 마슬레예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5월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9년 내한해 리사이틀을 펼친 그는 3년 만에 가장 자신 있는 레퍼토리로 돌아온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답게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이번 리사이틀의 문을 연다.

서정성과 깊이 있는 해석을 요구하는 차이콥스키의 '사계',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까다로운 테크닉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르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이 연주되고, 감성적이고 폭발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으로 마무리된다.

드미트리 마슬레예프는 2015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당시 빛나는 테크닉과 집중력 있는 해석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이후 7년간 유럽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그는 차세대 거장으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 올리고 있다.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카네기홀, 콘체르트하우스, 필하모니 드 파리 등 세계 저명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파리관현악단을 비롯해 밤베르크 심포니,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베르비에, 루체른, 라 로크 당 테롱, 루르, 몽트뢰, 라인가우, 보덴제 등 유명 페스티벌에서도 활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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