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검수완박은 폭거…대통령보단 범죄조직 수괴"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정부가 지난 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최종 공포한 가운데, 법안을 비판해온 서민 단국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 나라의 대통령보단 범죄 조직의 수괴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통님 꼭 감방가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능하면, 대개 사람이 좋다. 악함도 어느 정도 능력이 있어야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이라서"라며 "그런데 문 대통령은 무능한 이도 얼마든지 악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통이 자신과 자기 패거리의 안전을 위해 저지른 검수완박이란 폭거는 그가 한 나라의 대통령보단 범죄 조직의 수괴에 더 어울리는 사람임을 증명해줬다"라며 "오늘부터 난 기다릴 것이다. 그가 감방에서 죗값을 치를 그날을"이라고 비판했다. 글 끝에는 '부디 건강하시라' '형기를 채울 수 있게' 등의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3일에도 "민주당은 검수완박이 검찰개혁이라는데 민주당 이외 사람들은 다들 이재명 지키기법이라고 비판한다"며 "이 억울함을 푸는 길은 이재명씨가 스스로 감옥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씨도 같이 가면 진정성 급상승"이라고 적었던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