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 韓 영화 세계에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부산국제영화제와 긴 인연을 이어왔던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셨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하셨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고인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내용을 영문으로도 적어 애도했다. 강수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위기를 맞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이 영화제를 지키는데 힘을 보탰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에 눈을 감았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고, 고문은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 동료 영화인이 맡기로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