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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사상' 학동4구역 참사 현장서 9일 1주기 추모식

등록 2022-06-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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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시민대책위원·공직자·시민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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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지나가던 버스를 덮쳤다. 119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건축물에 매몰된 버스에서 승객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06.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현장에서 1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6일 광주시와 동구청에 따르면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1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건설 현장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 30여 명과 이용섭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시·구의원, 시민대책위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을 풀어주는 위혼의 무대(고이 잠드소서)를 시작으로 추모묵념과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안전문화 시민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묵념은 참사 시간(오후 4시22분)에 맞춰 현장에서 1분간 이뤄지며, 추모기도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단체 대표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해 6월9일 오후 4시22분께 5층 규모 철거건물이 무너지면서 바로 앞 버스승강장에 정차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철거건물 붕괴 참사로 피해를 입은 영령들을 추모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붕괴 참사 직후 건축공사장과 해체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안전관리 강화와 피해자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축물 관리법 개정을 건의한데 이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시 사회재난 구호와 복구지원 조례를 개정해 추모일 지정, 추모행사, 추모공간 조성 등 추모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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