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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집단감염 우려…"확진땐 민간숙박시설 즉시격리"

등록 2022-08-16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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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은 증상에 따라 치료제 즉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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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폭우피해 이재민대피소에 이재민을 위한 구호텐트가 마련돼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당국은 수해로 인해 임시대피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해 즉시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시 격리 가능한 민간 숙박시설에 즉시 격리 및 이송하고,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즉시 처방하거나 병상 배정을 통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청장은 "이재민 임시대피시설 내 거주 시 밀집환경으로 인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이재민 주거시설 운영 시 확진자 발생 대응을 위해 보건소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한편,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지원하고 소독 강화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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