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시스 한류엑스포]최용호대표 "故김성재·송해 아바타로 재탄생"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 업계 최초 메타버스 예능물 선봬TV조선 '아바드림' 10월3일 첫선…하반신마비 강원래 아바타 재탄생고(故) 김성재·송해 등 아바타로 부활해 메시지 전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강원래의 30년 전 영광을 재연하겠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가 댄스듀오 '클론' 강원래를 아바타로 만든 계기를 밝혔다. 최 대표는 25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강원래씨는 22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가지고 있다"며 "아들인 강선 군 친구들이 '너희 아빠는 춤 못 춰?'라고 해 진짜 춤을 출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전 세계 의료기술이 못 해도, 메타버스 기술로 다시 춤 출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30년 전 '춤꾼' 강원래씨의 영광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예능물을 만들었다. TV조선 '부캐전성시대'(2021~2022)다. 10월3일 후속작인 TV조선 '아바드림'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다. 듀오 '클론' 강원래가 아바드림 '앰버서더'로 활약한다. 지난 18일 강원래 메타버스 아바타 데뷔 쇼케이스도 열었다. 최 대표는 "현실에 기반한 메타버스를 지향한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을 메타버스화하고, 망자들을 부활시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댄스듀오 '듀스' 김성재(1972~1995), '국민 MC' 송해(1927~2022)씨도 아바타로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바드림은 제작비 100억원 정도 투입했다. 최첨단 모션 캡처기술로 현실과 가상 속 자아가 만나도록 해, 연예인 40여 명을 메타버스 아바타로 선보인다"며 "메타버스는 시·공간을 추월하고 망자가 부활하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다시 춤을 추는 등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 아바타는 누굴까?' 추리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SSG와 컬래버레이션해 아바타를 선보이고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시작한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지속가능한 한류와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인바운드 한류, 인바운드 서울'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확장하고, 코로나19 시대 한국을 세계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