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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해리스, 尹만나 IRA 韓 우려 이해…계속 협의하겠다 밝혀"

등록 2022-09-29 16:22:22   최종수정 2022-09-29 1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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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해리스 美 부통령 尹대통령 예방 관련 리드아웃 공개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한미일 협력 포함 미래 도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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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사전환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관련해 "전기자동차 세제 혜택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계속 협의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을 포함한 "잠재적인 북한의 미래 도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리드아웃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이 핵심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은 국제 규칙 기반 질서 유지 중요성을 강조하고 규칙과 규범을 강화하며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에 걸쳐 한국과의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이 한국을 방어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지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이는 미국의 전체 방위 능력으로 뒷받침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윤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에 대한 우리의 동맹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그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적 핵 수사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일본과의 3국 협력을 포함한 잠재적 미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북한의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또 "해리스 부통령과 윤 대통령이 중국과 대만, 그리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필수 요수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양국의 성장하는 전략적 경제 및 기술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그들은 5월 정상회담 이후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중요한 진전에 대해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윤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청정 에너지에 대한 역사적 투자를 포함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전기자동차의 법적 세제 혜택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법이 시행됨에 따라 계속 협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가 한국과 전 세계에서 성 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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