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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성남FC, 2부리그 강등…김천과 무승부

등록 2022-10-09 18:26:26   최종수정 2022-10-18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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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천 1-1 비겨…남은 경기 관계 없이 강등

김천 11위 유지…11위도 승강 플레이오프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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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단 매각설에 휘말린 K리그1 성남FC.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재명 전 성남시장 후원금 의혹과 성적 부진으로 내우외환에 빠진 성남FC가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성남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6승8무21패 승점 26으로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최하위 12위가 확정돼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김천은 8승12무15패 승점 36으로 11위를 유지했다.

강등을 피하려는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힘을 냈다.

성남 공격수 뮬리치에게 수차례 기회가 왔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성남 공격수 뮬리치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23분 뮬리치가 아크 정면 뒤에서 때린 중거리슛 역시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여러 번 골문을 두드린 성남은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성남 김민혁이 헤더로 공을 떨어뜨렸고 뮬리치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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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단 매각설에 휘말린 K리그1 성남FC.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고승범이 양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김천이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7분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준범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11분 동점골이 터졌다. 김천 공격수 김경민이 동료 김준범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공은 성남 골문 구석을 뚫었다.

무승부로 끝나도 강등되는 성남은 골을 넣기 위해 애를 썼다. 1-1 동점인 후반 35분 성남 밀로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김천 황인재 골키퍼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1-1 동점으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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