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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연대, 이재용 회장에 "만나자" 제안

등록 2022-10-28 14:39:11   최종수정 2022-10-28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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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재용 회장 승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삼성 노조연대 제공) 2022.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삼성 노조연대)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삼성 노조연대는 이날 국회 앞에서 '이재용 회장 승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상훈 의장은 "회장으로서 첫 번째 행보가 노동조합과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용 회장의 승진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인 노동조합과의 새로운 노사관계 약속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회장 시절 공언했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의 약속을 상기한다"며 "아직도 지켜지고 있지 않은 무노조 경영 폐기 약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회장과 최소 11월 중이나 늦어도 연내에는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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