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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부상자 보상 특별법 구체적 검토 안해"

등록 2022-11-22 14:23:42   최종수정 2022-11-22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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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수사와 책임자·범위 명확히 하는 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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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 집무실. 2022.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22일 "현재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결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매체는 대통령실이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먼저 이태원 참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래야만 유가족들이 정당한 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가 할 수 있는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를 위한 신속한 수사와 진상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사를 통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유가족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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