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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으로 떠나는 판타지 여행

등록 2022-12-17 01:00:00   최종수정 2022-12-27 0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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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이 있는 피오피오의 망가오타키 록스. (사진=Miles Holden·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광활한 대자연으로 가득 찬 뉴질랜드 북섬은 판타지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 수많은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3부작, '호빗'의 첫 번째 영화인 '호빗 : 뜻밖의 여정' 개봉 10주년을 맞아 17일 뉴질랜드 북섬 영화 촬영지들을 소개했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영화 촬영지는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약 150여 곳에 달한다. 특히 북섬 '호비튼 무비 세트' 등 다양한 촬영 장소가 판타지 팬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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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튼 무비 세트는 에어비엔비와 협업으로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숙박이 이뤄지는 밀하우스. (사진=Larnie Nicolson·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호비튼 무비 세트는 해밀턴 와이카토 지역 일대의 작은 마을 와이토모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 구릉 지대 아래에는 약 30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석회암 지형이 빚어낸 다양한 동굴이 자리 잡고 있다.

'호빗 : 뜻밖의 여정'은 이중 가장 유명한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에서 동굴의 음향 효과를 활용해 영화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는 종유석, 기암괴석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동굴 내에 형성된 강 위로 보트 투어를 하며 동굴 속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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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블랙 워터 래프팅. (사진=Shaun Jeffers·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와이카토에 자리 잡은 영화 속 또 다른 무대는 바로 피오피오 인근 '망가오타키 록스' 일원이다. 이곳의 험준한 절벽과 기기묘묘한 석회암, 그리고 원시림이 '호빗 : 뜻밖의 여정' 촬영지로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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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이 있는 피오피오의 망가오타키 록스. (사진=Miles Holden·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반지의 제왕'과 '호빗'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또 다른 북섬의 관광 명소는 '웨타 워크숍'이다. 뉴질랜드의 수도이자 '영화의 수도'로도 일컬어지는 웰링턴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

웨타 워크숍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비롯해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들의 특수 효과 및 분장, 소품을 담당한 회사다. 뉴질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모태인 뉴질랜드에서 박물관, 워크숍 등을 통해 영화 특수 효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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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특수 효과 제작 과정. (사진=Wt Workshop·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청은 "뉴질랜드 여행에 있어서 J. R. R. 톨킨의 동명 고전 소설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서 100% 제작된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3부작은 주요 키워드"라며 "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3부작, '호빗'의 첫 번째 영화인 '호빗 : 뜻밖의 여정' 개봉 10주년을 맞아 판타지팬들의 이목이 뉴질랜드로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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