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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文정부 통계왜곡 의혹' 홍장표 前 수석 조사 검토

등록 2022-12-19 1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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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서 소득·고용 등 통계 왜곡 판단

감사원, 10월 말에서 감사기간 7주 연장

감사원 "홍 전 수석 조사 아직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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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2.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조사한 데 이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수석에 대한 감사원 조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고의로 왜곡됐고,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사원 관계자는 홍 전 수석의 조사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의 경우 취임 13개월 만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와 달리 소득분배 지표가 더 나빠졌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온 뒤 강 전 청장으로 교체돼 논란이 일었다.

감사원은 통계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직 통계청 직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부터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여온 감사원은 당초 종료 시기인 10월 말에서 기간을 7주 연장해 이달까지 실지감사를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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