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제안 유효…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꿔야"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2023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적인 국정을 정상화해야한다"라며 "정치권 모두의 힘을 모아 민생을 살리고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국정을 중단해야 한다"며 "야당말살 책동 또한 그만두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다"며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라며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과 역사를 믿고 어떤 불의에도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정치다운 정치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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