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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용태 "윤핵관, 이해관계 다르면 '반윤' 씌워…퇴진 도울 것"

등록 2023-02-03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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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安 일제 공세에 "지령을 받는 것 같다"

"安 '반윤' 낙인찍으면 尹·김기현 지지율 하락"

"천하람 돌풍시 결선 진출…安 지지층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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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진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3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퇴진을 돕고 싶다. 공천을 위해 권력에 줄 서는 악폐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핵관이라는 분들은 본인들과 이해관계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반윤, 비윤이라는 이미지를 씌우고 프레임을 씌워서 그런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반윤이라고 몰아세우고 유승민 전 의원 출마를 막기 위해 20여년간 있었던 룰도 바꿨다"며 "(윤핵관) 본인들의 이익을 좇기 위해 만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전날부터 친윤계 이철규·장제원·박수영 의원 등이 일제히 안철수 의원 측에 공세를 펴는 점을 지적하며 "정말 무서운 게 지령을 받는 것 같았다"고 비유했다.

그는 "나 전 의원처럼 안 의원을 낙인찍는다면 역설적으로 김기현 의원 지지율이나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며 "적어도 그분들의 공개적인 활동이 결코 당과 대통령, 국민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 정권이 정말 어렵게 정권을 되찾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런 배경에는 윤핵관이라는 분들이 가치를 대변하는 게 아니라 권력만을 좇고 대변했다"며 "그런 윤핵관들이 다시 공천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오직 당원과 국민들의 평가를 만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 측으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 허은아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개혁보수 원팀 블록을 조성했다'는 질문에 "그런 라인업은 저희가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윤핵관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제가 주장하는 가치를 동의한다면 누구든지 연대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개혁보수 원팀 블록이 2~3%의 득표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박수영 의원 주장에는 "그분의 바람일 것"이라며 "적어도 상황 판단을 잘 못하고 바람만을 말씀하시다 보니 지금 국정 지지율이 이 정도 수준인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비꼬았다.

그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안 의원 지지세가 올라갔는데 사실 지지층이 조금씩 다르다"며 "그 부분에서 천 변호사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풍이 일어난다면, 정말 트리거가 발생한다면 (천 변호사가) 결선투표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안 의원 지지층이 천 변호사로 향할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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