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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尹 방미 국빈만찬서 공연?…레이디 가가와 협업설도

등록 2023-03-28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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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가가 정규 6집(2020) 수록곡 '사워 캔디' 피처링

'기생충'·'미나리'·'오징어게임' 출연자도 섭외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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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3.01.13.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내달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訪美) 때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말 미국에서 예정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블랙핑크와 현지 톱 가수의 합동 공연이 추진 중이다.

YG는 이날 해당 공연에 대해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 해당 기간 블랙핑크는 미국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블랙핑크는 4월 14~16일, 21~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의 15·22일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블랙핑크의 이번 공연이 성사되면 합동 무대 대상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와 가가는 이미 협업을 했다. 가가가 지난 2020년 공개한 정규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에 실린 '사워 캔디(Sour Candy)'를 블랙핑크가 피처링했다. 두 팀은 서로의 팬을 자처해왔다. 특히 가가는 2021년 1월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K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지난해 6월 백악관에 글로벌 슈퍼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초청해 환담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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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가수 레이디 가가가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1.01.21.
방미 국빈 만찬은 정계, 재계뿐만 아니라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행사다. 작년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미 땐 그래미 어워즈 5관왕에 빛나는 흑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 프랑스계 미국 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이 참석했다.

일부에선 미국 아카데미 등에서 상을 받아 익숙한 한국 영화 '기생충' '미나리' 그리고 에미상에서 상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일부 출연 배우들도 이번 만찬 섭외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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