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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000가구 넘는 대단지 30곳·2만8286가구 일반분양

등록 2023-04-03 10:37:33   최종수정 2023-04-03 1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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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규모 클수록 관리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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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2분기(4~6월)에 1000가구 넘는 대단지 30곳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0곳, 5만6002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만828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1만3450가구로, 지방도시가 8824가구, 지방광역시가 6012가구 등이다.

대단지는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공용 부분에 대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구 수가 많은 대단지일수록 관리비의 공용 부분 비율이 낮다.

인건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의 공용 관리비를 가구 수로 나눠서 부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도 많아 단지 주변으로 생활인프라가 빠르게 활성화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로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세대수구간별 공용관리비는 150~299세대가 1366원, 300~499세대가 1228원, 500~999세대가 1160원, 1000세대 이상이 113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세대 미만과 1000세대 차이가 230원으로 주거 전용 면적 84㎡(구 30평)로 환산해 보면 같은 면적 내에서 2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단지는 상품성이 뛰어나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며 "실수요자로 재편되는 시장에 공급물량도 한정적이라 실수요나 갈아타기 수요는 대단지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올 2분기 분양이 예정된 대단지로는 3069가구의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 라그란데), 2180가구의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퍼스비엘, 1152가구 규모의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1034가구 규모의 충북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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