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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G7 서밋 첫날 "국제질서 지켜낼 것" 강조

등록 2023-05-19 17:09:13   최종수정 2023-05-19 1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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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국제사회 중요 과제 대처하고 세계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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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AP/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가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5.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19일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개막했다.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법 지배에 근거한 국제 질서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19일 현지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 첫 회의의 세계 경제, 디지털을 다루는 세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법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는 것, 국제적인 파트너와의 관여 강화를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히로시마에서 G7 정상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직면한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 G7다운 솔직하며 전략적인 논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는 지금 기후위기와 팬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는 G7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전체를 관통한 큰 테마는, 분단과 대립이 아닌 협조의 국제사회 실현을 위한 G7의 결속 확인과 역할 강화다. 이를 위해 적극적, 구체적인 공헌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G7의 흔들림 없는 결속을 확인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 해결을 위해 우리의 단호한 결의를 이 히로시마의 땅에서 함께 강하게 발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경제 등 세션을 시작으로 G7 정상회의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1일까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한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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