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삼바의 롯데월드'…첫 야간 삼바 퍼레이드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올해는 여느 해보다 여름이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휴양지로 훌쩍 떠나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때뿐이다. 에어컨, 선풍기로는 견딜 수 없도록 무더울 때, 여행이 가고 싶어질 때 손쉽게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절실하다.

그렇다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어떨까. 실외 공간 '매직 아일랜드'도 있지만, 갖가지 어트랙션과 공연으로 가득한 실내 공간 '어드벤처'도 있다. 덕분에 기상 상황과 관계 없이 언제나 쾌적한 나들이가 가능하다.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16일부터 8월27일까지 도심 속 이국적인 페스티벌을 연다. 3년 만에 돌아온 '시티 바캉스& 삼바'(City Vacance&Samba)다.

 
◇마침내, 그래서 더 화려하고 뜨거워진 '삼바'

삼바 페스티벌은 올여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꼭 찾아야 할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이번에 재개하는 만큼 한층 격정적인 공연과 '역대급' 규모로 무더위를 압도할 태세다.

본고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브라질 연기자들이 대거 한국으로 날아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현지에서 제작한 태양과 신전 콘셉트 신규 의상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축제의 꽃,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다. 브라질인 포함 연기자 100여 명이 매일 2회(오후 2시·오후 8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를 누비며, 삼바 춤을 춘다.

'태양의 여신'과 삼바 댄서들이 전설 속 '신비의 새'가 사는 아마존에서 신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스토리다. 태양의 여신을 비롯해 '인디오' '아마존' 등 3개 퍼레이드 유닛과 퍼레이드 차량 8대가 출격한다.

천연 깃털 수만 개로 장식한 각양각색 삼바 의상과 장식, 파워풀 퍼포먼스, 심장을 울리는 음향 효과 등이 관람객을 웅장하고 정열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퍼레이드 행렬 속에서 삼바, 아마존 인디오 등 이국적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캐릭터 친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최초로 '야간 삼바 퍼레이드'를 마련해 시티 바캉스의 흥겨운 밤을 책임진다. 주간에 열기 가득한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면, 야간에는 색색의 조명과 불꽃 등  특수 효과들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댄스 파티 콘셉트 공연 '삼바 투게더'는 매일 2회(오후 3시30분·6시30분)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 오른다.

브라질 연기자들이 눈부신 춤과 강렬한 리듬의 음악으로 관람객이 무더위에 지친 일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바를 포함해 브라질 전통 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든 '람바다,' 다이내믹 스텝이 인상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가 장관을 이룬다. 이 공연을 위해 무대 의상 70여 벌을 모두 브라질에서 공수해 삼바의 진수를 선보인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져 흥을 돋울 다양한 공연도 준비된다.

매일 오후 5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지는 '핫! 썸머! 바캉스'는 비행기 기장으로 변신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바우'를 따라 신나는 여름 휴가를 떠나는 스토리를 담은 댄싱 퍼포먼스다.

낭만적인 훌라 춤과 캐릭터의 흥겨운 댄스는 물론 카포에라 댄서, 비보이 등의 역동적인 춤이 더해져 볼거리 가득한 여름 휴가를 선사한다.

해외 유명 팝 음악부터 국내 대중가요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노래를 들려줄 특별 공연 '썸머 뮤직 크루즈'는 가든 스테이지 인근에서  매주 금~일요일과 공휴일 각 2회(정오·오후 5시30분) 열린다.

삼바 페스티벌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은 정글 휴양지로 변신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5.4m 높이 '미디어 폭포'가 설치된다. 열대 우림 속에서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는 영상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휴양지에서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는 '빅 로티'와 함께 즐겁게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단숨에 휴양지로 여행을 온 듯 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삼바로도 부족해? 그럼 나야 나"

오감 만족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여름에 빠질 수 없는 호러 콘텐츠로 '귀담(鬼談) : 폐가의 비밀'이 매직 아일랜드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이 '고스트 헌터'가 돼 '원혼'을 해방하는 미션을 수행한 다음 탈출하는 '워크 스루 형 호러 메이즈'다. 극강의 공포로 더위를 잊게 할 '납량'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어드벤처 4층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은 '슬릭 스튜디오'로 새롭게 단장했다. AI(인공 지능) 포함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형태로 5개 메인 존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들을 통해 숏폼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갖가지 신규 아이템도 또 다른 '재미'가 되기에 충분하다.

'휴가를 떠나 선탠을 즐기고, 휴식하는 로티와 로리' 콘셉트로 휴양지의 경쾌함을 담은 '헤어밴드', 삼바 콘셉트의 '부채'와 '우산' 등 굿즈 28종이 지갑을 열게 한다.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제주 바다 아이스크림', 상큼하면서 달콤한 '피나콜라다', 소금 빵과 젤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짤즈빵(Salzpan) 젤라토’ 등 식음(F&B) 메뉴는 공연과 어트랙션을 즐기는 사이사이 여유를 준다.
 
◇알뜰해서 더 시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여름 시즌 축제를 더욱더 시원하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할인 기회가 제공된다.

30일까지 전월 실적을 충족한 롯데월드 제휴카드 회원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본인 55%, 동반 1인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제휴 카드가 아니더라도 우리, 삼성, 하나카드 회원에게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최대 46% 할인(카드사별 제공 기간 상이) 혜택이 부여된다.

'렌터카 타고 롯데월드로' 프로모션이 12일부터 7월9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렌터카 장·단기 회원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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