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나토 정상회의 참석중 북 ICBM발사 비난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특히 두 정상은 이날 회동에서 언론에 공개된 서두 발언을 통해 12시간 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한 목소리로 비난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ICBM급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하고 이어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의 3개국이 긴밀히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의 윤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분명히 위반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토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윤 대통령과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호주의 안서니 앨버내지 총리 및 뉴질랜드의 크리스 힙킨스 총리 등과 함께 이번 빌뉴스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지난해 6월의 스페인 마드리드 특별 정상회의에도 이 4개국 정상들은 초청 참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