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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흉기난동 예고 SNS, 해군 군인 검거

등록 2023-08-06 12:39:32 최종수정 2023-08-06 13:15:07

[부산=뉴시스]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흉기난동 살인 예고 글과 관련, 부산경찰청이 서면역에 경찰관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3.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자신의 SNS에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린 현역 군인이 부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SNS에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린 해군 소속 군인 A(20대)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8월 6일 서면 칼부림할 예정. 내가 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10시 40분께 동래역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장난 삼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해운대경찰서는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미성년자 1명을 검거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형사처분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날 유명 인터넷 사이트의 갤러리에 서면역에서 흉기난동 살인 예고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으며,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4~18일 2주간을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순찰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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