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영식·K팝 만으론 아쉽다…잼버리 마지막 날까지 프로그램 제공
오전 경기·인천·충남 등에서 K-문화체험 마련오후 공식 폐영식…내일 참가자들 귀국 예정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이 열리는 11일에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28개 잼버리 대원 대상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에서는 떡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양에서는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사물놀이 악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광주에서는 전통시장 방문을, 안양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을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주석헌자연사박물관,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 펀그라운드 청소년 프로그램, 의왕에서는 농업 박물관 견학, 양평에서는 한국민속촌 및 용문사 문화 체험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해외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팝' 관련 행사도 준비돼있다. 안산과 화성시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K-팝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 부천에서는 부천시립예술단 공연, 성남에서는 카카오 및 현대백화점 방문, 시흥에서는 어쿠스틱 버블쇼, 용인에서는 켈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를 실시한다. 인천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과 매직쇼·풍선아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독립기념관 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잼버리 폐영식과 이어 K-팝 콘서트가 진행된다. 현재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이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배치된 점을 고려해 정부는 1000대 이상의 버스를 동원해 전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폐영식이 열리는 서울까지 이송할 예정이다. 세계 잼버리는 이날 폐영식 이후 종료하며 오는 12일에는 별도의 공식 프로그램없이 참가자들이 자국으로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