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폐영…스카우트 대원 2400명 인천공항서 보낸다(종합)
체류 대원 위해 4000명 수용 대기공간 마련대기공간에는 매트와 담료 등 간식 준비 한창"마지막 일정까지 뜻깊게…만반의 준비" 강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약 2400명을 위해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와 실내 체육관인 스카이 돔에 4000명이 수용가능한 대기공간을 마련해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항에서 마지막 야영을 보내는 대원들은 숙소가 지방에 있어 이날 저녁 잼버리 콘서트에 참가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갈 수 없는 대원들이다. 이중 일본 대원이 1500명을 가장 많고 베트남과 폴란드 대원 등 기타대원 900명으로 파악된다.
발써부터 스카우트 대원들이 사용할 대기공간에는 이들이 쉴 수 있는 매트가 깔렸고, 담요와 물, 간식 등도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공사는 터미널의 상업시설을 24시간 운영을 확대하고 안내인력 약 70명을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항 내 의료센터 무료진료와 보안, 환경미화 지원을 강화했다. 이학재 공사 사장과 이희정 부사장 등 경영진들은 이날 저녁 공항 내 대기 공간을 둘러보고 직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잼버리에 참여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까지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15일까지 약 3만400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기간 특별 출국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공항 내 현장 사무실(2개소)과 전용 안내카운터(5개소)를 지원했으며, 잼버리 조직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원들의 지원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