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잼버리대회, K팝 콘서트로 성황리 종료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콘서트와 패영식의 일정을 끝으로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영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분 폐영식, 7시 공연 등 순으로 이어졌지만 이미 각각 대표단 4만여명을 태운 관광버스 1400여대는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하기 시작해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를 가득 메웠다. 세계 곳곳의 전통복 등 다양한 차림을 한 대원들은 인솔자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인원이 워낙 많은 탓에 입장에도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들은 그간 잼버리 행사가 파행을 빚은 데 따른 피로감도 이미 잊어버린 듯, 흘러나오는 K팝 음악에 신나게 호응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뉴진스' '아이브' '있지(ITZY)' '마마무' 등 인기 그룹이 총출동했다. 콘서트 직전엔 폐영식이 열렸다. 한국,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3개국 대표자가 모든 대원들과 함께 스카우트 선서를 읊었다. 차기 '2027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국인 폴란드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넘겼다. 이날 K팝 콘서트를 끝으로 이번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은 마무리됐다. 일부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역 문화 체험 등을 위해 한국에 더 머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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