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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통화내역 분석중"

등록 2023-10-27 16:09:57   최종수정 2023-10-27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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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실장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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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드래곤 2023.06.08 (사진=SNS)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권지용·35)이 출국금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씨와 권씨 등 2명에 대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날 해당 사건 수사대상자 5명 중 구속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아울러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해 입건된 의사와 유흥주점 실장 등에 대해 현재 통화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앞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과 가수 권지용을 각각 입건했다.

또 유흥주점 실장 A씨를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이 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을 각각 마약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재벌가 3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 등 5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된 조사 대상자 또는 입건자가 총 10명 외엔 없다"면서 "현재 이들이 서로 연락한 정황이 있는지 통화내역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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